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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불교를 대중화로 이끌고 있는 "정목스님"

by 게으른수행자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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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 스님

불교를 대중화로 이끌고 있는 "정목스님"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서 나오는 정목스님의 강렬한 법문은 무신론자에서 부터, 불교인, 천주교인, 기독교인에 이르기까지 종교를 초월하여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여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의 스님중에 유일하게 성당과 교회에서 초청을 받아 타 종교인앞에서 법문을 하신 스님은 아마도 정목스님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목 스님은 한국 불교의 현대적 전파와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여성 승려 중 한 분입니다. 정목스님은 불교 교리와 수행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삶의 지침을 제공했습니다. 정목 스님의 삶과 업적, 그리고 정목스님이 펼친 법문과 수행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목스님의 유년시절

정목 스님은 1959년 9월 7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김금희로 어린 시절부터 예술과 문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깊었습니다. 어린시절 4살때 엄마가 시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찾고 보니, 목탁을 치는 스님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만 봐도 이때부터 이미 불교와 인연이 맺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헤르만 헤세의 "삿타르타"라는 책을읽었는데 책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흘러가는 강에게 물어라. 그러면 강물은 웃을 것이다". 중학생이 이해하기엔 상당히 어렵고 심오한 책이지만, 인생의 궁금함은 내가 직접 찾아야 하는 거라는 생각으로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헌책방에서 불교 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 책방 주인이 "인천 용화사에 묵언스님을 찾아가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인천가는 교통이 편리하지만,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인천을 가는 교통편이 매우 불편해 쉽게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였습니다. 무작정 인천으로 스님을 찾아 갔고 묵언스님의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묵언스님의 말씀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었고, 이 길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정목스님은 16세때,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 심지어 은사스님까지 모두 만류하였지만, 당시 중학교 3학년 졸업을 1달 앞두고 머리를 삭발하여 어린 나이에 출가를 하였습니다. 머리를 삭발 할 때, 보통 비구니 출가 스님들은 눈물을 흘리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정목스님은 주위에 학교 친구들은 울고 있는데 혼자서 웃음이 나와 계속 웃었다고 합니다.

정목스님 젊었을때 모습

출가이후 학창시절

16세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절에서 혹독한 수행을 시작한 정목스님은, 아침예불 준비를 위해 새벽2시40분에 일어나 법당을 깨끗히 청소하며 매일 밤 9시 잠들기 전까지 사찰내의 온갖 궂은 일을 하며 보냈습니다. 사찰에서의 육체적인 노동은 힘든일이지만, 정목스님은 오히려 그 당시가 즐거웠다고 합니다.

 

16세에 출가한 정목스님은 꽤나 사고뭉치였습니다. 당시에 절에서 노래를 부르는것이 금기시 되었는데, 정목스님은 사찰일을 하면서 하라는 염불은 안하고 몰래 대중가요를 부르며 마음을 정화했다고 합니다. 어떤날은 하루에 8시간동안 노래를 부른적이 있다고 합니다. 절안으로 몰래 통기타를 들여와 은사스님 몰래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다가 은사스님에게 발각되어 호되게 꾸중을 듣고, 은사스님은 통기타를 밖으로 내던져 통기타는 부서졌습니다.

 

정목스님은 고등학교를 다닐때 승복을 입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도 학생이였던 정목스님에게 존댓말로 대했다고 합니다. 시와 문학을 좋아했던 정목스님은 중학교때까지는 공부에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고등학교에 다닐때 수학성적이 떨어져 선생님에게 손바닥 5대를 맞은 이후 각성하여, 3년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교등학교를 다닐정도로 공부를 잘 했습니다. 통기타도 장학금 받은 돈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1990년대 정목스님

 

대학에 다닐때도 승복을 입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정목스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어릴 적부터 남을 돕는 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스님은 남 돕는 일을 체계적으로 배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기도 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대학을 졸업한 후, 1980년대 초반에 불교에 귀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삶의 의미와 진리를 찾아 헤매고 있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불교의 깊은 가르침에 감화를 받았습니다. 결국 1986년에 정식으로 출가하였으며, 그녀의 법명은 '정목(靜目)'으로, '조용한 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출가 후, 정목 스님은 한국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과 교리를 깊이 연구하며, 스님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출가 후 정목 스님은 승가대학에서 불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선 수행과 경전 공부를 병행하며 자신의 불교적 견해를 확립해 나갔습니다. 이후 정목 스님은 여러 사찰에서 수행하며 다양한 불교 활동을 이어갔고, 정목 스님의 가르침은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행과 법문

정목 스님의 수행과 법문은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불교 교리와 수행법을 현대적 언어로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르침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마음 수행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했습니다. 마음이야말로 모든 고통의 근원이며, 이를 잘 다스리는 것이 곧 해탈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특히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함과 집중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명상이란 단순히 앉아서 조용히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마음의 번뇌를 없애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정목 스님은 또한,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강조했습니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현대인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으며, 많은 이들이 정목 스님의 법문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정목 스님의 또 다른 중요한 가르침은 자비와 사랑의 실천입니다. 자비심이야말로 불교의 근본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삶이야말로 진정한 불교적 삶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정목 스님은 자비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 수 있을 때, 비로소 타인에게도 자비를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해와 용서를 실천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람 사이의 갈등과 오해가 결국 마음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고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정목 스님은 일상 속에서 수행을 실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수행이란 단지 사찰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매일의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자비를 실천하며,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스님은 특히 일상에서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수행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매 순간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많은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불교 수행이 그들의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것이 되도록 이끌었습니다.

정목 스님

정목스님의 업적

정목 스님은 현대 불교의 대중화와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정목 스님의 업적은 다양한 불교 활동, 저술 활동, 그리고 대중 매체를 통한 불교 전파에서 두드러집니다.

 

불교 대중화

정목 스님은 불교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 교리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였으며, 이를 통해 불교가 더 이상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특히 정목 스님은 인터넷과 방송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전통적인 사찰 중심의 불교 활동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전파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또한, 불교의 현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인의 삶에 맞는 새로운 수행법과 가르침을 제시했습니다. 전통적인 불교 교리를 고수하면서도, 이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고, 현대인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불교를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이들이 정목 스님의 가르침을 통해 불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저술 활동

정목 스님은 다양한 저술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알렸습니다. 저서는 불교 교리와 수행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불교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정목 스님의 저서는 현대인의 고민과 문제를 다루며, 이를 불교적 관점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목 스님의 저술은 단순한 교리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불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목 스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활동

정목 스님은 불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불교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여, 사회의 고통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특히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섰으며, 이를 통해 불교의 자비심이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실천해야 할 가치임을 강조했습니다.

 

정목 스님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불교가 단순한 종교적 신앙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종교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목 스님의 이러한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으며, 그녀의 가르침이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정목 스님은 여성 불교 지도자로서의 역할도 크게 했으며, 한국 불교계에서 비구니 스님들의 지위와 역할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정목 스님의 가르침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그들이 불교적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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