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믿으면 인생이 점점 더 순조로워질까요?
"신앙"이라는 주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일 것입니다. 실제 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곤 합니다. 불교를 믿어야 할까요? 불교를 믿으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불교를 믿으면 인생이 순조로워지고 운명이 점점 더 좋아질까요? 불교에 처음 입문한 사람들은 종종 혼란스러워하고 미신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궁금증들을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란 무엇이며 불교란 무엇인가입니다. 부처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비한 힘이나 신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부처님께서 출가하여 도를 깨달으셨을 때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는 깨달은 사람이고, 사람은 미래의 부처이다." 모든 중생은 불성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처가 부처가 된 이유는 그가 깨달음을 얻어 더 이상 윤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생도 열심히 수행하면 부처와 같은 지혜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육조단경》에서 말하듯이, "보리(깨달음)의 본성은 원래 깨끗하다. 이 마음을 잘 사용하면 곧 부처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불교를 믿고, 불교를 공부하고, 결국 부처가 되는 것, 이것이 불교에 귀의하는 올바른 목적입니다. 우리는 부처를 믿을 때 '인과'를 믿는 것이지, 부처와 보살의 신통력을 미신적으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불법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신통력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중생들이 신통력을 탐하여 미혹에 빠질까 염려하셨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신통력은 사람을 구제하는 근본이 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중생의 마음을 구제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신통은 해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불교를 믿는다는 것은 인과를 깊이 믿고 악업을 짓지 않는 것입니다.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것은 단순히 몸을 굽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참회하는 것입니다. 불교를 공부한다는 것은 부처와 보살의 지혜와 자비를 배우는 것입니다. 악한 원인을 심지 않으면, 인생에서 자연히 고통스러운 결과를 맞이하지 않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재난은 하늘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인과응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좋은 운과 복도 신에게 빌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선한 원인이 선한 결과를 맺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인과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면, 무엇이든 이해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스스로 다스리고 운명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말 그대로 "만사 고통뿐이니,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교를 믿는 것은 신앙의 입문일 뿐, 길은 스스로 걸어가야 합니다. 부처와 보살이 아무리 위대하고 자비로워도, 모든 중생을 대신해서 수행해 줄 수는 없습니다. "부처는 모든 법을 설하지만, 마음을 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처와 보살은 중생의 마음을 구제하며, 중생이 지혜를 얻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사람의 마음이 평온하면 모든 일이 순조로워집니다. 사람이 번뇌와 고통을 겪는 이유는 모두 내면의 무지와 뒤바뀐 망상 때문입니다. 부처는 어디에 있을까요? 극락세계는 어디에 있을까요? 밖에서 찾지 말고, 모두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 생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믿으면서 미신에 빠져들고,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가며, 자신의 주관과 올바른 지식,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평소에는 선행을 실천하지 않다가, 인과에 두려워하며, 악업이 눈앞에 닥치면 비로소 부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높은 향을 피우고, 고개를 숙여 절하며, 점을 치고 풍수를 보는 등의 행위를 합니다. 이는 불법이 아닙니다. 불교는 인과를 회피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신통도 업력에는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향을 피우고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것은 대중이 삼보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나타내는 방법일 뿐이지, 부처와 보살을 '뇌물'로 대하거나 거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와 보살은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대하며, 차별이 없습니다. 마음이 맑고 걸림이 없을 때, 공덕이 가장 큽니다. 착하고 자비로운 사람은 비록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부처와 가장 가깝습니다.
마음에 부처가 있다면 사찰에 가지 않아도 보살의 가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최고의 '호신부'는 절 안의 부처와 보살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의 선입니다. 우리가 부처님께 절하는 것은 자신에게 절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불교를 믿는다고 해서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이는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불교를 믿으면서도 신통력이나 가피에만 집착하고 있다면, 아무리 크게 소리쳐도 소용없습니다. 부처님께 아무리 매달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변화시키지 않고, 악한 생각과 행동을 고치지 않는다면, 악한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부처와 보살이 모든 것을 바꾸어 주길 바라는 것은 잘못된 기대입니다.
"돌아서지 않으면, 누가 당신을 대신해 고통과 어려움을 구해줄 수 있겠습니까? 마음을 돌리면, 어찌 내가 큰 자비심을 베풀 필요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스스로 뉘우치지 않는다면, 누가 여러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사람이 선하고 자비로우며,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선한 일을 행하면, 비록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인생은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운명의 좋고 나쁨은 외적인 신앙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덕행과 내면에 달려 있습니다. 불교를 믿는다는 것은 곧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착한 사람은 굳이 부처님께 기도하지 않아도 무한한 복을 얻게 됩니다. 종종 사람들이 저에게 운명을 빠르게 바꿀 방법이 있는지 묻습니다. 지름길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착한 마음을 품고 선행을 쌓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불교를 꼭 믿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선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마음을 다해 행하면 하늘이 알아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은 여러분에게 빚진 것이 없습니다. 왜 효과가 없냐고 묻지 마세요. 오히려 스스로가 반성을 해야 합니다.
10년 동안 경전을 외우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지 않았고, 10년 동안 주문을 외우면서도 단 한 구절도 실천하지 않았으며, 10년 동안 향을 피우면서도 성내는 마음을 줄이지 않았고, 10년 동안 부처님께 절을 하면서도 부모님께 절을 하지 않았으며, 10년 동안 방생을 하면서도 고기를 끊지 않았으며, 10년 동안 절을 하면서도 누구에게도 감사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수백만 년을 더 수행한다고 해도 여전히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불교수행.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과 미신의 차이점 (5) | 2024.09.04 |
---|---|
인생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4) | 2024.09.01 |
불교를 공부하고 신앙하면 좋은 5가지 큰 장점 (1) | 2024.09.01 |
천도재의 의미와 중요성 (2) | 2024.08.31 |
불교 "백중 천도재"에 대하여 (0) | 202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