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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공부

꼭 읽어야 할 불교 경전 "지장경"

by 게으른수행자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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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본원경

꼭 읽어야 할 불교 경전 "지장경"

《지장경)》은 불문에서 효경(孝經)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부처님께서 도리천궁에서 설법하신 경전입니다. 이 경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와 보살들이 청법한 유일한 경전이기도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은 부처님께서 태어난 지 7일 만에 세상을 떠나 '삼십삼천'으로 가셨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들기 전에 특별히 하늘에 올라가 어머니를 위해 설법하셨습니다.

 

《지장경》의 정식 명칭은 《지장보살본원경》이며, 당나라 때의 우전국의 승려 '실차난타'가 번역하였고, 총 13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품은 몇 개씩 묶여 하나의 큰 단락을 이루며, 각 큰 단락마다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큰 단락은 "도리천궁신통품제일"과 "분신집회품제이"의 두 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장보살이 중생을 교화하는 인천(人天)과 지옥을 포함한 교주임을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지장보살께서는 무량한 분신으로 상천의 천궁, 중간의 인간계, 하천의 지옥까지 교화하며, 효도로 교화하고 인과를 권하여 모든 중생이 삼악도를 벗어나 인간과 천상에 태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큰 단락은 "관중생업연품제삼", "염부중생업감품제사", "지옥명호품제오"의 세 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장보살이 교화하시는 대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대상은 부모에게 불효하고 삼보를 존경하지 않으며 업을 지어 고통받는 중생들입니다. 동시에, 모든 중생이 육도를 윤회하는 근본 원인이 무명망상으로 인해 신구의(몸, 말, 생각) 삼업을 짓기 때문임을 설명합니다.

 

세 번째 큰 단락은 "여래찬탄품제육", "이익존망품제칠", "염라왕중찬탄품제팔"의 세 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생이 고통의 세계에서 벗어나 인간과 천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인연에 대해 설명합니다. 여기에는 향을 사르고, 경전을 독송하고 예배하며, 불상을 조성하고, 탑과 사찰에 보시하는 등의 공덕이 포함됩니다.

 

네 번째 큰 단락은 "칭불명호품제구", "교량보시공덕연품제십", "지신호법품제십일", "견문이익품제십이)", "촉루인천품제십삼"의 다섯 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부처님의 본뜻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중생이 불도를 성취하는 바른 인연인 '염불법문'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중생은 오직 염불을 통해 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보시는 그 보조 인연이 됩니다. 여기에는 재보시, 법보시, 무외보시의 세 가지 보시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바른 인연과 보조 인연을 통해 모든 중생이 망념에서 벗어나 진실로 돌아가고, 오염된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결국 성불에 이르게 됩니다. 《지장경》을 읽을 때, 이 경전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면, 경전의 큰 뜻이 자연스레 가슴에 와닿을 것입니다.

 

《지장경》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모든 사람에게 부모를 구제하려는 원력을 모든 중생에게로 확장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비와 구원의 마음을 확장하는 사고는 대승 수행자의 모범적인 실천입니다. 또한, 《지장경》의 또 다른 특징은 인과법칙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있습니다. 업에 따른 인연의 발생을 통해, 모든 선업과 악업의 결과가 자신의 마음과 언행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삼세 인과를 깊이 믿고, 오계와 십선을 수행하도록 이끕니다.

 

인과법은 불법의 핵심입니다. 인과를 이해하지 못하면 불법을 이해할 수 없고, 인과를 믿지 않으면 불법의 참된 이익을 얻지 못합니다. "인과'라는 두 글자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모든 법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인과"라는 두 글자는 성인과 범부 모두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장경》을 바탕으로 수행하면서 악을 그치고 선을 행하면, 복과 지혜를 닦아 모든 중생에게 널리 이로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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