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실제 사례로 본 인과응보의 법칙!
불자든 불자가 아니든, 우리는 "인과응보"라는 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과응보"는 선과 악의 행위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타난다는 불교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여러 경전에서 부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털 끝만큼도 틀리지 않고 반드시 되돌아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법에 의한 결과이므로 우연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발생하는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전생과 금생에 지은 자신의 업(카르마)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 흥미로운 "인과응보"에 대한 놀라운 두 가지 실제 사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하나는 선업으로 인한 인과응보이고, 또 하나는 악업으로 인한 인과응보입니다. 아래의 두 가지 사례를 보시면, 우연이라는 생각보다 "진짜 인과응보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훨씬 더 강하게 들것입니다.
첫 번째 : 선업에 의한 인과응보
지난 2023년 4월 중국 장쑤성 소주에서 어느 결혼식날 있었던 일입니다. 그 결혼식은 현대식 결혼이 아닌, 집에서 하는 중국 전통 결혼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식에는 수많은 일가친척과 지인들을 비롯한 많은 동네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결혼식이 진행되기 전,
신부는 앞으로 시부모님으로 모실분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공손히 따라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부가 차를 따라 줄 때, 시어머니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 듯 기분이 멍했습니다. 신부가 차를 따라줄 때 보였던 팔에 있는 이 반점은 시어머니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20년 전 잃어버린 딸의 팔에 있는 반점과 위치가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어머니는 20여 년 전에, 당시 5살 된 딸을 잃어버렸고, 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도 하고 고향 주변을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20여 년이 지났고, 잃어버린 딸은 여전히 행방불명이었으며, 딸의 얼굴도 점차 희미해졌지만, 팔에 있던 출생 자국의 반점은 엄마의 기억속에서 잊을 수 없었습니다.
비록 신부의 팔에 있는 반점 자국이 똑같았지만, 시어머니는 100%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많이 흘렀고, 신부가 입양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니는 참지 못하고 신부의 어머니에게 달려가 혹시 딸을 어릴 때 입양했는지 물었습니다.
당시 신부의 부모는 그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알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고, 어떻게 시어머니가 그 사실을 알았는지 의아해했습니다. 신부의 부모님은 딸이 실제로 20여 년 전 다른 사람으로부터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자신과 남편이 20여 년 전에 딸을 잃어버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 일로 시어머니는 오랜 세월 고통을 받아왔으며, 이날 며느리의 팔에 자신이 잃어버린 딸과 똑같은 반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며느리가 그동안 찾아 헤매던 딸일 수도 있다는 작은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양가 부모는 조용히 DNA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가 나오자, 며느리가 바로 그 잃어버린 딸임이 확실해졌고, 양가 모두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혔습니다.
시어머니는 이 말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이들도 이 사실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시어머니와 신부는 결혼식 날 20년 만에 모녀 상봉을 했고, 서로를 껴안고 슬픔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며느리가 친딸이라면 이 결혼은 어떻게 될 것인가?
신랑과 신부가 혈연관계이면 결혼식을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이때 신랑 측 부모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놀랍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시어머니가 결혼식을 계속 진행하자고 기쁘게 말했습니다.
신랑의 진짜 신분 또한 밝혀졌습니다.
사실 신랑 또한 입양된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들도 친자가 아니라 입양한 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신부와 신랑은 혈연관계가 아니므로 결혼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딸을 잃은 후,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처지에 있던 다른 사람의 아들을 입양했습니다. 20년이 지나 그 아들이 장성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자신이 잃어버린 친딸이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식날 신부가 갑자기 친딸로 밝혀지면서, 신랑은 사위로 입장이 바뀌었고, 친딸은 친엄마에게 시집을 오는 놀라운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결혼식은 계속해서 기쁨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친딸은 친엄마에게 시집을 오면서 평생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건,
신랑의 부모님은 양자로 들인 아들을 애지중지하며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키워왔다고 합니다. 신부의 부모님도 양녀로 들인 딸을 친딸처럼 사랑으로 키웠다고 합니다. 사실, 그 누군가를 양자로 들인다는 건,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뜻밖에도 양가 부모님이 심은 "사랑의 씨앗"이 지금 "달콤한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부부가 사랑으로 돌봐준 소년이 장성하여 그토록 애타게 찾던 잃어버린 딸을 데려온 셈입니다.
여러분들은 위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시나요? 길을 가다가 우연히 학교 동창을 만난 우연과는 많이 다릅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복선들이 너무나 완벽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가장 완벽한 해피엔딩입니다.
불교에서 항상 강조하듯이, 이렇게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져 있던 선업은 어떠한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반드시 돌아오는 법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악업으로 인한 인과응보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두 번째 : 귀촌한 여성에게 텃세 부린 세 남자
이 이야기는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한 중년여성이 경주에 있는 시골에 땅을 사서 혼자 귀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 마을의 이장, 새마을지도자, 청년회장 이 세사람이 합심하여 귀촌한 여성을 상대로 갑질과 텃세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이랬습니다.
귀촌한 여성은 자신의 땅에 흙을 보충하기 위해 성토를 하려고 했는데 이장이 흙을 실어 온 차량을 가로막고 성토를 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 이유는 성토를 하면 담벼락이 무너질 수 있으니 성토를 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였습니다. 여성의 집 옆에는 토지의 경계를 표시하는 오래되고 부분적으로 허물어진 담벼락이 있었습니다.
타인에게 갑질하고 텃세 부리는 사람들은 양심이 매우 불량한 사람들이라는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세 사람의 못된 행동은 단순히 이 여성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전생이든 금생이든 그동안 많은 악업을 지어왔을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지금 마음은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온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귀촌한 여성은 이 같은 사실을 유튜브에 올려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구했습니다. 여성은 사람들의 조언에 힘입어 굴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근차근 소송을 준비했습니다.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방향으로 합의를 볼 기회는 얼마든지 많이 있었습니다. 여성은 이곳의 사람들과 좋은관계를 유지하며 살고 싶었지만, 이 세사람은 숱하게 갑질과 텃세를 부려 결국 법적소송까지 가게된 것입니다.
그런데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들이 밣혀졌습니다.
토지 면적과 측량을 해 본 결과, 그 문제의 담벼락이 여성의 땅 안에 많이 침범해 들어 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의 옆집 땅은 새마을지도자의 땅이었는데 알고보니 불법으로 남의 땅을 침범한것입니다. 어떠한 불법도 저지르지 않은 여성은 성토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소송에서 당연히 이겼습니다.
귀촌한 사람을 따뜻하게 받아주거나 차라리 무신경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텃세를 부리던 세마을 지도자는 법적싸움으로까지 번진 문제로 인해, 소송에 져서 측량비용, 벌금, 담벼락철거, 소송비용까지 싹 다 부담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못된 새마을 지도자라는 사람은 귀촌여성의 땅 경계를 침범한 담벼락 아래에 있는 밭고랑으로 생활오수를 그냥 흘려보내 악취를 풍기는 환경 파괴의 불법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아직 여성이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상태라 밣혀지지는 않았지만, 오수관이 없다는것은 집을 지을때 무허가나 불법으로 지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무허가 주택일 경우, 옆집 새마을지도자는 벌금을 내고 집을 철거해야 됩니다.
이번엔 동네이장과 청년회장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어느날 여성의 집앞으로 흙을 잔뜩실은 성토차량이 지나가는것을 보았습니다. 성토를 하지 못했던 여성은 그 성토차량이 어디로가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동네분들께 물어보니, 이장 집에서 시킨 성토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성은 인터넷으로 이장이 성토하는 곳의 해당 토지를 보려다가 잘못 클릭해 옆의 토지를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이장은 축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축사만 있어야 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장은 그 축사 바로앞에 1층 구조의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여성은 축사로 된 곳에 집이 있어서 이상해 알아보니 불법 무허가 주택이었습니다. 여성은 이 사실을 신고하여, 이장은 무허가 불법주택으로 인해 잘 지은 40평대 전원주택을 강제 철거해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청년회장은 2층으로 된 멋진 전원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청년회장의 주택도 무허가 불법주택이었고, 벌금과 함께 강제철거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남의 땅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무허가 전원주택을 지으며 불법을 저지르고 있던 사람들이 불법을 저지르지도 않는 귀촌 여성에게 단체로 몰려와 불법을 제기하며 숱하게 갑질과 텃세를 부렸다는 것입니다. 이 세사람은 갑질과 텃세로 법원 소송까지 벌어지면서 그들이 행해 온 불법행위들이 모조리 들통나서 벌금을 물고, 공들여 지은 집을 모조리 철거해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위의 사례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 엮여있지 않나요?
인과응보란 이런 것입니다.
지은 죄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들춰지고 그에 따른 혹독한 댓가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혹독한 댓가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악업을 쌓은 사람들은 죽은 후 윤회과정에서 다음생이 결정지어질 때, 자신이 지은 업에 의해 지금 보다 훨씬 못한 곳에서 태어난다고 여러 불교 경전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인과응보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인식하며 살아야 더 많은 선업을 지을 수 있고, 악업짓지 않게 됩니다.
'전생.인연.결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녀 사이에는 감정을 둘러싼 세 가지 "금지구역" (5) | 2024.11.04 |
---|---|
부부의 인연과 삼세의 인과 (3) | 2024.10.27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 | 2024.10.02 |
임신한 형수에게 프로포즈한 시동생 (1) | 2024.09.09 |
불륜은 큰 죄악이며, 가혹한 업보를 받습니다. (6) | 2024.09.07 |